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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은행 계좌 없이 카드 결제하는 방법

김진형

커뮤니케이션 · · 읽는 데 약 8분

한국에서 은행 계좌 없이 카드 결제하는 방법

한국에서 생활하다 보면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거나, 식당에서 밥을 먹고,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할 때 카드를 사용할 일이 많아요. 그런데 한국에 처음 왔거나 아직 은행 계좌를 만들지 못했다면 이런 일상적인 결제도 불편할 수 있어요.

은행 계좌를 만들려면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외국인도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지,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아도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지 고민하게 되죠.

사실 은행 계좌가 없어도 한국에서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미리 돈을 충전해 사용하는 선불카드를 이용하는 거예요. 한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의 종류부터 은행 계좌 없이 결제하는 방법, 외국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까지 정리했어요.

▲ 한국에서 카드를 사용하려면 은행 계좌가 꼭 있어야 할까요?

꼭 그렇지는 않아요. 한국에서 사용하는 카드는 크게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로 구분할 수 있어요. 카드 종류에 따라 이용 조건이 다르니 살펴보도록 할게요.

첫 번째는 신용카드예요.

신용카드는 먼저 결제하고 나중에 카드값을 납부하는 방식이에요. 카드사가 정한 한도 안에서 사용할 수 있고, 이용 금액은 정해진 날짜에 납부해요. 다만 신용카드를 발급받으려면 카드사의 심사를 거쳐야 해요. 외국인도 발급받을 수 있지만 체류 자격이나 소득, 신용정보 등에 따라 발급 조건이 달라질 수 있어요.

두 번째는 체크카드예요.

체크카드는 내 은행 계좌에 들어 있는 돈으로 결제하는 카드예요. 일반적으로 은행 계좌를 개설한 다음 연결해서 사용해요. 예를 들어 은행 계좌에 30만 원이 있다면 그 잔액 범위에서 결제할 수 있어요. 신용카드처럼 나중에 돈을 갚는 방식이 아니라 내 돈을 바로 사용하는 방식이죠.

세 번째는 선불카드예요.

선불카드는 미리 돈을 충전한 다음 충전한 금액 안에서 사용하는 카드예요. 체크카드와 비슷하지만 결제에 사용하는 돈을 보관하는 방식이 달라요. 체크카드는 은행 계좌의 잔액을 사용하고, 선불카드는 서비스에 충전해 둔 잔액을 사용하는 거예요.

일부 선불카드는 은행 계좌 없이도 현금으로 충전할 수 있어요. 그래서 아직 한국 은행 계좌가 없거나 현금으로 생활비를 관리하고 싶은 사람에게 유용할 수 있어요.

▲ 체크카드와 선불카드, 어떤 점이 다를까요?

한국에서 카드 발급을 고민하고 있다면 먼저 자신에게 어떤 카드가 필요한지 확인해 보세요.

주요 카드 종류, 한눈에 비교

항목

체크카드

신용카드

선불카드

결제 방식

은행 계좌 잔액 결제

먼저 결제하고 나중에 납부

충전 금액으로 결제

은행 계좌

필요

필요

서비스에 따라 불필요

발급 조건

계좌 개설

카드사 발급 심사

본인확인

사용 한도

계좌 잔액

부여된 신용한도 범위

충전 잔액

주요 특징

은행 계좌 연결

신용한도 적용

충전 금액

각 카드마다 장단점이 있어요.

이미 한국 은행 계좌가 있다면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할 수 있어요. 신용카드는 결제 혜택이나 할부 기능이 필요할 때 고려해 볼 수 있고요. 반면 은행 계좌 개설이 어렵거나 현금으로 생활비를 관리하고 싶다면 선불카드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어요.

다만 선불카드라고 해서 모두 같은 것은 아니에요. 현금 충전이 가능한지, 어디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충전한 돈을 다시 출금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해요.

▲ 은행 계좌 없이 선불카드로 결제하려면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요?

선불카드를 선택할 때는 크게 세 가지를 살펴보면 돼요.

① 현금으로 충전할 수 있나요?

은행 계좌가 없다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이에요. 일부 선불카드는 은행 계좌에서 돈을 이체해야 충전할 수 있어요. 반면 편의점이나 ATM에서 현금으로 충전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어요. 가까운 곳에서 쉽게 돈을 충전할 수 있다면 은행 영업시간에 맞춰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겠죠.

② 내가 자주 가는 곳에서 사용할 수 있나요?

카드를 발급받았더라도 필요한 곳에서 사용할 수 없다면 불편하겠죠. 편의점과 마트, 식당 같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온라인 쇼핑이나 버스·지하철 이용이 필요하다면 해당 기능도 함께 살펴보는 게 좋아요.

③ 충전한 돈을 다시 찾을 수 있나요?

선불카드는 미리 돈을 충전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잔액 관리도 중요해요. 현금이 필요한 상황에서 ATM으로 출금할 수 있는지, 출금 한도와 수수료는 얼마인지 확인해 두면 좋아요. 카드 발급비나 충전 한도도 서비스마다 다르기 때문에 함께 비교해 보세요.

▲ 크로스페이·크로스카드, 어떤 점이 다를까요?

크로스페이(CROSSPAY)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충전한 돈으로 결제하고 송금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 서비스예요. 크로스카드는 크로스페이에 충전한 잔액을 이용해 결제할 수 있는 선불카드예요.

① 은행 계좌 없이도 현금으로 충전할 수 있어요.

크로스페이는 은행에 방문하지 않아도 앱에서 전용 입금 계좌번호를 발급받을 수 있어요. 은행 계좌가 있다면 계좌이체로 충전하고, 은행 계좌가 없어도 편의점이나 ATM에서 현금으로 충전할 수 있어요.

충전 방법에 따른 한도는 다음과 같아요.

  • 편의점 현금 충전: 건당 최대 50만 원

  • ATM 현금 충전: 건당 최대 30만 원

  • 계좌이체 충전: 건당 최대 200만 원

* 고객별 이용 조건에 따라 한도가 달라질 수 있어요.

② 편의점부터 식당, 대중교통까지 이용할 수 있어요.

크로스카드는 편의점이나 마트, 식당 등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어요. 버스와 지하철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 기능도 제공해요. 특히 크로스패스 플러스는 교통카드 자동 충전 기능을 지원해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에게 유용할 수 있어요.

③ 결제뿐 아니라 국내이체와 해외송금도 이용할 수 있어요.

크로스페이는 매장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요. 한국에 있는 다른 사람에게 돈을 보내거나, 본국의 가족에게 해외송금할 수 있어요. 현금이 필요할 때는 정해진 한도 안에서 ATM 출금도 가능해요.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돈과 가족에게 보내는 돈을 하나의 앱에서 관리할 수 있는 거죠.

④ 연회비 없이 이용할 수 있어요.

크로스카드는 크로스패스와 크로스패스 플러스 두 종류로 제공돼요. 크로스패스의 발급비는 10,000원, 크로스패스 플러스의 발급비는 30,000원이에요. 두 카드 모두 연회비는 없어요. 크로스페이에 보유할 수 있는 잔액은 최대 200만 원이에요. 카드를 선택할 때는 발급비뿐 아니라 결제·교통카드 기능과 이용 한도까지 함께 살펴보세요.

▲ 크로스카드, 어떻게 발급받고 이용하나요?

크로스카드는 크로스 앱에서 신청할 수 있어요.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과 본인인증을 완료한 다음, 원하는 카드를 선택하고 배송받을 주소를 입력하면 돼요. 카드를 수령한 후에는 앱에서 카드를 등록하고, 크로스페이에 돈을 충전하면 결제를 시작할 수 있어요.

카드 신청 및 이용 방법

크로스 앱 설치 및 회원가입 → 본인인증 → 크로스카드 선택 및 신청 → 배송지 입력 → 카드 수령 → 앱에서 카드 등록 → 크로스페이 충전 → 카드 결제

📌 처음 결제하기 전에 꼭 확인하세요.

카드를 받은 후에는 앱에서 카드 등록이 완료됐는지 확인해 보세요. 선불카드는 충전된 잔액 범위에서 결제할 수 있기 때문에 결제 전에 잔액도 확인하는 게 좋아요. 교통카드로 이용할 계획이라면 카드 종류에 따른 교통 기능과 충전 방식도 미리 확인해 두세요. [이미지 삽입]

▲ 크로스페이·크로스카드, 자주 묻는 질문 (FAQ)

Q. 외국인도 크로스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나요?

네. 크로스이엔에프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이용을 위해서는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와 신분증 인증이 필요해요. 외국인등록증을 사용하는 경우 원본이 필요하며, 고객의 신분증과 인증 결과 등에 따라 이용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요.

Q. 한국 은행 계좌가 없어도 이용할 수 있나요?

크로스페이는 은행 계좌 없이 현금을 충전해 사용하는 방법을 제공해요. 편의점이나 ATM을 통해 크로스페이 잔액을 충전할 수 있고, 충전한 돈으로 크로스카드 결제 등을 이용할 수 있어요. 다만 크로스페이는 은행의 예금계좌가 아닌 선불전자지급수단이에요. 은행계좌가 필요한 다른 금융거래까지 모두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Q. 크로스카드는 신용카드인가요?

아니에요. 크로스카드는 미리 충전한 크로스페이 잔액으로 결제하는 선불카드예요. 신용카드처럼 돈을 먼저 쓰고 나중에 갚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충전한 잔액 안에서 사용할 수 있어요.

Q. 크로스페이에 얼마까지 충전할 수 있나요?

크로스페이는 최대 200만 원까지 잔액을 보유할 수 있어요. 충전 방법별 한도도 달라요. 편의점 현금 충전은 건당 50만 원, ATM 현금 충전은 건당 30만 원, 계좌이체는 건당 200만 원까지 가능해요. 다만 실제 이용 한도는 고객별로 달라질 수 있어요.

Q. 충전한 돈을 다시 현금으로 찾을 수 있나요?

네. 크로스페이는 ATM을 통한 현금 출금 기능을 제공해요. 출금 한도는 건당 30만 원, 하루 200만 원, 한 달 500만 원이에요. 실제 이용할 때는 ATM 지원 여부와 출금 수수료 등 적용 조건을 함께 확인하는 게 좋아요.

Q. 크로스카드로 버스와 지하철을 탈 수 있나요?

네. 크로스카드는 교통카드 기능을 제공해요. 특히 크로스패스 플러스는 교통카드 자동 충전 기능을 지원해요. 카드 종류에 따라 이용 방식이 달라질 수 있으니 신청할 때 확인해 보세요.

Q. 카드 이용 중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하나요?

먼저 크로스 앱에서 카드와 결제 상태를 확인해 보세요. 충전이나 결제가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않거나 카드를 분실한 경우에는 크로스 고객센터(1670-2624) 또는 앱 내 CROSS Chat으로 문의해 주세요.

한국에서 카드로 결제하려면 반드시 은행 계좌부터 만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선불카드를 이용하면 미리 충전한 돈으로 필요한 곳에서 결제할 수 있어요. 중요한 건 카드를 얼마나 쉽게 발급받는지뿐 아니라, 현금 충전이 가능한지, 내가 자주 가는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필요할 때 돈을 다시 찾을 수 있는지예요.

한국 생활에 필요한 결제 방법을 찾고 있다면, 자신의 생활 방식에 맞는 카드부터 비교해 보세요.

▸ 크로스페이·크로스카드 신청하기(앱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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